BMW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노이어 클라세 기반 첫 번째 세단, 신형 i3’의 프리시리즈 생산에 본격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을 향한 마지막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이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기존 전기차 대비 충전 속도와 주행 거리를 각각 30%씩 향상시켰다. 특히 에너지 밀도를 20% 높인 6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을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805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 성능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단 10분 충전만으로 약 37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통합 제어 시스템인 하트 오브 조이를 적용, 현재 전기차보다 20배 강력한 연산 성능을 갖춘 4개의 ‘슈퍼 브레인’이 주행 역학과 동력 시스템을 정밀하게 제어한다.
뮌헨 공장은 이번 i3 프리시리즈 제작을 위해 생산 공정 전반에 디지털 연결 기술과 최첨단 제조 공법을 도입했다. 완전한 디지털 공정을 통해 최초로 제작된 i3는 2026년 말 양산을 앞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i3는 2026년 말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2027년 초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BMW는 세단 특유의 공기역학적 이점을 활용해 SUV 모델인 iX3보다 더 긴 주행 거리와 날카로운 주행 성능을 선보이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판매는 물론이고 유럽연합의 이산화탄소 규제도 유일하게 충족한 BMW의 전략에 새로운 무기가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