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이 1977년부터 이어온 클래식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차세대 브랜드 경험 플랫폼인 AREA M을 공식 런칭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름 변경을 넘어 트랙 주행, 큐레이팅된 이벤트, 그리고 브랜드 주도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하는 거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BMW는 AREA M을 통해 참여자들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M 브랜드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는 'M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퍼포먼스 브랜드 간의 경쟁이 단순히 마력 싸움을 지나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접근성으로 옮겨가고 있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독일 멤밍겐 거점 확보와 게임화된 콘텐츠 도입
AREA M의 핵심 변화 중 하나는 독일 멤밍겐(Memmingen)에 마련된 새로운 물리적 거점이다. 이곳은 7개의 습식 스키드 패드, 3개의 드리프트 서클, 4개의 다이내믹 구역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멤밍겐 전용 프로그램인 '게임즈 오브 드리프트(Games of Drift)'는 특수 개조된 M2 차량을 이용해 링 던지기, 짐카나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실시간 점수판에서 경쟁하는 게임 요소를 접목해 젊은 층과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도 대폭 세분화되었다. 기존의 복잡했던 교육 단계를 ▲윈터(Winter) ▲트랙(Track) ▲스릴(Thrill) ▲커스텀(Custom) ▲컨트롤(Control)의 5개 카테고리로 정리했다. 또한 숙련도에 따라 컴팩트(Compact)부터 맥스(Max)까지 5개 레벨로 나누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확장과 디지털 플랫폼 강화
AREA M은 글로벌 표준화를 지향한다. 새롭게 개편된 전용 웹사이트 내 '익스피리언스 파인더'를 이용하면 전 세계 어디서든 클릭 몇 번으로 원하는 이벤트를 예약할 수 있다. 뉘르부르크링, 호켄하임링 등 전설적인 서킷 주행뿐만 아니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의 아이스 드라이빙, 오스트리아 솔덴의 여성 전용 퍼포먼스 프로그램 등 지역별 특화 이벤트도 통합 관리된다.
BMW는 AREA M을 통해 전통적인 내연기관 M 모델부터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모빌리티의 전동화 전환기 속에서도 고성능 주행의 즐거움을 유지하며 팬덤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시도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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