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의2025년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35.6%를 기록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9,647만 대 중 중국 브랜드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3,435만 대였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자동차 시장 평균 성장률인 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위는 미국으로 1,672만 대, 인도558만 대, 일본 456만 대, 독일 316만 대 등이었다. 특히 중국은 2016~2018년 30% 수준이던 점유율을 2024년 34.2%에 이어 2025년 35%대까지 끌어올렸다.. 2025년 11월에는 월간 점유율이 40%에 육박하기도 했다.
업체별로는 상위 10대 기업 중 중국 브랜드 3곳이 이름을 올렸다. BYD가 점유율 5.4%로 5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톱 5에 진입했고, 지리가 4.6%로 7위, 체리가 3.7%로 10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는 토요타가 10.8%로 1위, 폭스바겐이 8.9%, 현대차·기아 7.4%, 스텔란티스5.5%, GM 4.6%, 포드 4.4% 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지난해 832만 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30% 증가하며 3년 연속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수출은 343만 대로 70% 폭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러시아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멕시코였으며, 중동과 유럽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확장했다.
다만 양적 팽창 이면의 과제도 확인됐다. 차량당 평균 수출 가격은 2023년 1만 9,000달러에서 2025년 1만 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테슬라의 중국산 수출 비중 감소와 더불어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저가 경쟁을 벌인 결과로 분석된다. 멕시코가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향후 북미 통상 환경 변화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출 800만 대 시대를 연 중국의 속도는 역사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현상이다. 다만 평균 수출 단가가 1만 6,000달러까지 떨어진 점을 두고 가성비 위주의 저인망식 공세라는 지적도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