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회사 빈패스트의 2025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9만 6,919대로 집계됐다. 전기 스쿠터와 전기 자전거 40만 6,498대를 인도하며 2024년 대비 473%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빈패스트는 자국 내에서만 17만 5,099대를 판매하며 베트남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3분의 1을 점유했다. 특히 국민 전기차로 불리는 초소형 SUV VF 3(4만 4,585대)와 소형 SUV VF 5(4만 3,913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8월 출시된 7인승 MPV 리모 그린은 출시 4개월 만에 2만 7,000대 이상 팔려나가며 새로운 베스트셀링 모델로 급부상했다.
해외에서는 총 2만 1,820대를 판매했으며 그 중 인도네시아가 1만 890대로 최대 해외 시장으로 떠올랐다. 빈패스트는 작년 8월 인도 조립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12월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을 완공하며 아시아 시장 생산 거점 확보를 마쳤다.
빈패스트가 드디어 베트남 내수 1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유의미한 숫자를 찍기 시작했다.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것에 비해 자국 시장 점유율 33%를 전기차만으로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거대한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속도는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VF 3 같은 초소형 저가 EV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내연기관차들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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