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령 택시 및 화물차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우선 보급한다.(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국토교통부가 고령 운수종사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 안전장치 보급을 본격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만 65세 이상 택시 및 소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급 규모는 총 3260대로 법인택시 1360대, 개인택시 1300대, 화물차 600대가 대상이다.
신청 접수는 법인택시의 경우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각 시·도 법인택시조합을 통해 진행되며, 개인택시와 화물차는 3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저속 주행 중 가속 페달을 과도하게 밟거나 엔진 회전수가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할 경우 가속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급발진 형태의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안전장치다.
최근 종로 택시 돌진 사고 등 페달 오조작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고령 운수종사자를 중심으로 기술적 예방 대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택시와 화물차는 운행 시간이 길고 고령 운전자 비율이 높은 만큼 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장치 보급과 함께 안전성과 사고 예방 효과에 대한 분석도 병행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법인사업자의 경우 장착 비용의 50% 수준인 20만 원, 개인사업자는 최대 80%인 32만 원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장치 보급 확대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 기반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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