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1월 승용차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20%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3% 증가한 약 180만 대였다, 신에너지차(NEV) 구매세 혜택 축소와 춘절 연휴라는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린 것이라고 차이나데일리는 분석했다. 올해부터 신에너지차 구매세 면제 혜택이 50%로 조정됨에 따라 작년 말에 몰렸던 선취 수요가 빠져나가며 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16%포인트 감소한 80만 대 수준에 그쳤다. 2월 춘절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시장의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타트업 브랜드 중에서는 화웨이의 하모니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얼라이언스가 전년 대비 65.6% 성장한 5만 7,915대를 판매했다. 샤오미는 주력 세단인 SU7의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신형 SUV인 YU7의 인도를 통해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3만 9,000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중국 정부는 시장 냉각을 막기 위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20개 지역에서 차량 교체 보조금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
내수 시장이 폭발적인 급성장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듦에 따라, 글로벌 시장 진출은 이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1월 판매 지표는 보조금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파괴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월 춘절 이후 쏟아질 지방 정부의 보조금 폭탄이 다시 내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을 끌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BYD의 수출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샤오미가 SUV로 빠르게 주력을 전환하는 속도는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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