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알피나의 새 엠블럼을 공개했다. (BMW 그룹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그룹이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알피나(ALPINA)를 독립 브랜드로 본격 출범시키며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 BMW가 알피나를 단순한 튜닝 브랜드가 아닌 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독립 브랜드로 재정립하는 신호탄이다.
BMW는 12일(현지시간) 알피나 브랜드가 BMW 그룹의 관리 아래 독립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운영되며 새로운 브랜드 엠블럼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알피나 엠블럼은 기존 브랜드의 핵심 상징인 스로틀 바디(throttle body)와 크랭크샤프트(crankshaft)를 유지하면서 보다 간결하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재해석됐다.
특히 투명 효과를 적용한 현대적인 표현과 절제된 색상 사용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BMW는 새로운 엠블럼이 브랜드의 역사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브랜드로 진화하는 상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브랜드 재정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알피나의 생산 방식이다. 앞으로 알피나 차량은 BMW 그룹의 주요 생산 시설에서 제조되며 독립 브랜드 차량으로 개발 및 생산된다. 과거 알피나가 BMW 차량 기반 튜닝 브랜드로 인식됐던 것에서 벗어나 BMW 그룹 산하의 정식 독립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게 됐다는 의미다.
알피나의 또 다른 핵심 전략은 개인화와 장거리 주행 성능이다. 모든 라인업에 고급 가죽 소재가 기본 적용되며 다양한 색상과 소재 조합을 통해 고객 맞춤형 차량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상징적인 외장 색상과 20스포크 휠 디자인 등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도 유지된다.
알피나는 BMW M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방향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BMW M이 트랙 중심의 고성능에 집중한다면 알피나는 고속 장거리 주행과 승차감 중심의 럭셔리 고성능 시장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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