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을, 기아 EV9이 2026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 53인이 인정한 대형 SUV의 저력
캐나다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 등 5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제 도로 환경과 기후 조건에서 진행하는 시승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최근 4년 연속 캐나다 올해의 차 2관왕에 올랐다. 특히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2021년 이후 6년 동안 다섯 차례나 수상작을 배출하며 현지 매체로부터 브랜드 왕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보여주는 성능과 연비의 조화, 그리고 안전 시스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기아 EV9 역시 강력한 성능을 갖춘 GT 선택지와 상품성, 가격, 크기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최고의 3열 전기차라는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SUV 선호 추세 속 라인업 경쟁력 증명
이번 성과는 전 세계적인 SUV 선호와 레저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공간성과 실용성을 갖춘 대형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뿐만 아니라 전동화 모델까지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북미 대륙 전체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기아 EV9은 2024 월드카 어워즈 2관왕과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수상에 이어 이번 캐나다 수상까지 더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동화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동시 석권이 미래 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혁신과 뛰어난 상품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 역량을 집중해 최고 수준의 차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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