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 레이저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이 차세대 혈관 치료 레이저 장비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이저옵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제품 ‘바스큐라589(VASCURA 589)’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바스큐라589는 라만(Raman) 기술을 기반으로 589나노미터(nm) 파장을 구현한 세계 최초 고체형 혈관 치료 레이저 장비다. 589nm 파장은 혈관성 병변 치료에 최적화된 영역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기존 장비는 주로 펄스다이 방식에 의존해 왔다. 바스큐라589는 이를 고체형 구조로 구현함으로써 출력 안정성과 장비 내구성을 끌어올린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레이저옵텍이 개발한 세계 최초 고체형 혈관 레이저 장비 '바스큐라589(VASCURA 589)' (사진=레이저옵텍)
혈관·색소 치료 동시 겨냥
바스큐라589는 혈관종, 화염상 모반, 주사, 홍조 등 혈관성 피부 질환 치료는 물론, 기미, 색소침착, 토닝 등 혈관성 색소 치료와 피부 미용 시술 전반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펄스다이레이저 대비 출력 안정성을 강화하고, 소모성 염료 교체에 따른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임상 안전성과 시술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일관된 에너지 전달과 장비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다.
회사는 바스큐라589를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10년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혈관 질환 치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뒤, 피부 미용 시장으로 단계적 확장을 추진한다.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공식 론칭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글로벌 진출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내 허가를 기점으로 해외 인허가 및 유통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혈관 치료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바스큐라589는 혈관 치료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혁신적인 장비”라며 “기존 펄스다이레이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출시를 준비 중인 현 단계에서도 국내외 의료계의 관심이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6월 론칭 행사에 이어 3분기 내 공식 론칭을 목표로 임상 데이터 축적, 공급 체계 구축, 시술 프로토콜 표준화 등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실적 반등 기반 마련
레이저옵텍은 바스큐라589 외에도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실적 반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피부 탄력 및 윤곽 리프팅(PicoSculpting)에 특화된 ‘스컬피오(SCULPIO)’와 색소 질환, 기미, 문신 제거 등에 효과적인 세계 최초 250밀리줄(mJ) 고출력 785나노미터(nm) 피코레이저 ‘뉴헬리오스785(HELIOS 785 PICO)’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고출력·고정밀 에너지 제어 기술을 앞세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혈관 치료부터 색소·리프팅 영역까지 라인업을 촘촘히 구축함으로써 전문 클리닉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바스큐라589의 국내 허가 획득은 기술 차별화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연장선상에 있다. 혈관 치료와 색소·미용 시술을 아우르는 복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반응과 글로벌 진출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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