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 2(XCOM 2)와 마블 미드나잇 선즈(Marvel’s Midnight Sun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던 제이크 솔로몬(Jake Solomon)이 본인이 설립한 게임 개발사를 닫는다고 발표하며, 제작 중이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을 공개했다.
제이크 솔로몬은 파이락시스에서 퇴사한 후 2024년 5월에 신생 개발사 ‘미드서머 스튜디오(Midsummer Studios)’를 설립했다. 이후 그는 미드서머 스튜디오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현대인의 삶에 초점을 맞춰 플레이어가 의미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 중이라 전했다.
그로부터 약 1년 9개월이 흐른 올해 2월 20일, 제이크 솔로몬 CEO는 본인 X(트위터)를 통해 미드서머 스튜디오를 닫는다고 밝혔다. 솔로몬 CEO는 “스튜디오를 세우고, 게임을 만들었던 것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설립 후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폐업을 결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솔로몬 CEO는 그간 제작해 온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버뱅크(Burbank)’를 짧게 소개했다. 그는 “인생 시뮬레이션과 트루먼 쇼를 합쳐놓은 듯한 게임이며,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았다. 저는 모든 사람이 이야기꾼이라 생각하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와 캐릭터를 공유하길 원했다. 버뱅크는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그가 X를 통해 공개한 프리 알파 영상에는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TV 쇼를 제작하며 원하는 이야기를 써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담겼다. 솔로몬 CEO는 “게임 속 캐릭터는 기억, 추론, 대화를 위해 AI를 사용한다. 이 부분이 플레이어가 원하는 누구든 만들어 직접 쓴 이야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모든 아트는 아티스트가 만들었고, 개발자를 AI로 대체하는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작진은 이 게임(버뱅크)을 플레이하면서 캐릭터들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살아 숨 쉬는 순간을 마주했다. 저처럼 나이든 게임 개발자에게는 특별한 일이다”라며 “이 게임은 제 꿈이었고 개발팀이 그것을 현실로 만들었으니, 영상을 함께 보며 저희와 함께 꿈을 꿔주시길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