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향후 출시될 신차의 인테리어 디자인 방향성을 전면 수정한다. 필립 뢰머스 폴스타 디자인 총괄은 온라인 웹캐스트를 통해 현재 모델에 적용된 소프트웨어 방식의 버튼을 줄이고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하드웨어 버튼을 다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치스크린 내부에 숨겨진 조작 체계가 직관성을 해친다는 피드백을 수용한 결과로 보인다.
기존 폴스타 3와 폴스타 4의 경우 대부분의 기능을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제어하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차세대 폴스타 2와 폴스타 7 등 신규 모델들은 물리 버튼을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개인화 옵션을 강화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안전 기준 강화와 젊은 고객층의 니즈 반영
물리 버튼의 부활은 유럽의 신차 안전 평가 기관인 유로 NCAP의 기준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2026년부터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으려면 주요 기본 기능들을 반드시 물리적인 버튼으로 구현해야 한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브랜드 특성상 평가 기준 충족을 위해 실내 레이아웃 변경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인테리어 색상 또한 한층 화려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회색, 흰색, 검은색 등 무채색 중심이었던 단조로운 구성에서 벗어나 고객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색상들을 대거 추가한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는 폴스타 구매자의 평균 연령이 약 45세로 경쟁 브랜드 대비 10세가량 젊다는 점을 강조하며,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젊은 프리미엄 고객들을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폴스타 5 출시와 향후 라인업 확대
올여름 출시 예정인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폴스타 5와 하반기 출시될 폴스타 4 왜건형 모델은 기존 인테리어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등장할 차세대 라인업부터는 새로운 철학이 반영된다. 폴스타는 2028년까지 4종의 신규 전기차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전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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