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RAV4의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버전을 발표했다.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 주행거리를 150km(일본 기준)까지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수년 전 200km를 선언했던 것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배터리 전기차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RAV4는 2024년 한 해 동안 약 118만 7,000대를 판매하며 테슬라 모델 Y 의 118만 5,000대를 2,000여 대 차이로 따돌리고 세계 최다 판매 자리를 탈환했다.
신형 RAV4 PHEV는 토요타의 최신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를 채택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전기 주행거리는 이전 모델(95km) 대비 약 58% 향상되었으며, 합산 출력 역시 242kW(약 324마력)로 강력해졌다. 또한 1,500W 외부 전원 공급 기능을 통해 비상시나 캠핑 시 이동식 발전기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까지 갖췄다.
고성능 이미지 강화를 위해 새롭게 추가된 GR 스포츠 트림은 전용 범퍼 디자인과 GR 퍼포먼스 댐퍼, 튜닝된 서스펜션을 적용해 시각적 차별화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가격은 일본 시장 기준 기본 모델이 약 600만 엔(약 38,700달러), GR 스포츠 트림이 630만 엔(약 40,700달러)부터 시작된다.
토요타는 2026년 3월 9일 일본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올 봄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신형 RAV4 PHEV를 선보일 계획이다. 북미 시장의 경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3열 대형 전기 SUV '하이랜더 EV'와 더불어 기존 bZ4X에서 이름을 간소화한 2026년형 토요타 bZ,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bZ 우드랜드 등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