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브리지먼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타이거 우즈,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제이콥 브리즈먼, 현대차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차 랜디 파커 북미법인 최고경영자(CEO),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 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제이콥 브리지먼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리지먼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 짓기 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브리즈먼은 이날 1~3번 홀에서 2개의 버디를 잡으며 한때 7타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4번과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고 16번 홀 보기는 선두를 1타 차로 좁히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키타야마가 연장전을 준비하고 맥길로이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마지막 18번 홀 파를 지켜내며 1타 차 짜릿한 우승을 완성했다.
브리지먼은 경기 후 그는 “16번 홀까지는 생각보다 수월했지만 그 이후가 정말 어려웠다”며 “마지막 퍼트가 이렇게 긴장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커트 기타야마는 64타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로리 매킬로이 역시 벙커샷 버디와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애덤 스콧은 최종일 63타를 기록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 65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셰플러는 특히 최종 11언더파로 공동 12위에 그치며 PGA 역사상 최장 기록인 18경기 연속 톱10, 8경기 연속 톱4 진입 기록을 끝내게 됐다.
호세 무리뇨 현대차 사장이 직접 참석한 시상식에서 브리즈먼은 타이거 우즈와 나눈 악수에 대해 “평생 잊지 못할 가장 멋진 악수일 것”이라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1926년 창설된 ‘LA 오픈’이 전신으로 올해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오는 2030년까지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십을 이어가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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