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오디오 연구개발 스타트업 일레븐랩스가 캐릭터 브랜드 및 퍼블리시티권 IP 라이선싱 전문 스타트업 위츠와 손잡고 국내 최정상 성우 배한성의 음성을 AI로 학습·활용하는 개념검증(PoC)에 나선다.
이번 PoC는 유명인 음성 IP를 정식 계약 기반으로 AI 기술과 결합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합법적 라이선싱 구조 안에서 AI 음성 생성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음성 IP 라이선싱과 글로벌 TTS 기술의 결합
프로젝트는 배한성 성우의 음성 IP에 대한 라이선싱 및 활용 모델을 위츠가 설계하고, 음성 생성 과정에는 일레븐랩스의 글로벌 수준 AI TTS(Text-to-Speech)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츠는 PoC 기간 동안 유명인 음성의 합법적 라이선싱 체계를 전제로 AI 기반 음성 생성 및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광고, 콘텐츠 제작, 교육, 음성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국내 대표 성우의 음성을 정식 계약 하에 AI 모델로 학습시키는 시도로, 음성 퍼블리시티권을 둘러싼 법적·상업적 구조를 구체화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 음성 기술, TTS 넘어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
2022년 설립된 일레븐랩스는 인간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 수준의 AI TTS 모델 개발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음성 기술 영역을 음성 인식(Speech-to-Text), 사운드 이펙트, 더빙, 음악, 대화형 AI 전반으로 확장해왔다.
이 회사는 개별 모델을 통합(integration)·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하고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와 결합해 기업, 크리에이터, 개발자들이 즉시 상용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PoC 역시 이러한 ‘프로덕션 레디’ 환경에서 구현된다는 점에서 기술 실증의 의미를 가진다.
위츠는 브랜드 및 퍼블리시티권 IP 라이선싱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유명인 음성을 활용한 AI 기반 라이선싱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음성이라는 무형 자산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합법적 계약 구조 안에서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는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유명인 음성 IP, 새로운 시장 개척”
위츠 박진익·김정민 공동대표는 “이번 PoC는 위츠의 IP 라이선싱 역량과 글로벌 AI 음성 기술을 결합해 유명인의 목소리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유명인 음성 IP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음성 라이선싱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레븐랩스 홍상원 한국지사장은 “이번 AI 기반 PoC는 자사의 기술이 다양한 실제 현장에서 원활하게 구현된다는 점을 보여줄 기회”라며 “음성합성뿐 아니라 음성인식 등 핵심 AI 기술을 기업들이 다양한 업무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음성 기반 라이선싱 플랫폼으로의 확장 예고
이번 PoC를 통해 위츠는 유명인 음성 IP의 합법적 활용 구조와 AI 기술 결합의 실효성을 검증한 뒤, 향후 AI 음성 기반 라이선싱 플랫폼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음성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음성 퍼블리시티권 관리, 데이터 학습 범위, 활용 목적에 대한 계약 구조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변수로 부상하는 가운데, 배한성 성우 음성을 둘러싼 이번 실험이 국내 음성 IP 시장의 제도적·상업적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애교살 볼륨 한 번에… 3CE, ‘아이 스위치 스틱’으로 색조 시장 정조준
· “2km 밖에서도 보인다”… 가민, 역대급 밝기 ‘바리아 리어뷰 820’ 출격
· 국제수영연맹 인증 획득한 배럴 ‘엣지 레이서’…시야·밀착감·저항까지 잡았다
· 생일에 1억 쾌척… 제이홉, 모교 후배 위해 또 통 큰 기부
· RGB 끝판왕 총출동…클레브 DDR5 인기 라인업, 2월 28일까지 한정 특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