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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시간이면 AI를 직접 활용하라. 주변의 99%보다 앞서갈 수 있다"…AI 스타트업 CEO의 경고

2026.02.25. 08:56:20
조회 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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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아더사이드에이아이(OthersideAI)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맷 슈머(Matt Shumer)가 포춘(Fortune)에 기고한 글이 공개 직후 X(구 트위터)에서 5,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포춘에 따르면 슈머는 현재 AI의 발전 속도가 일반인들의 인식을 훨씬 앞서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2020년 2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상황을 비유로 들었다. 당시 일부는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이야기했지만 대부분은 "과장된 것 아니냐"며 흘려들었고, 불과 3주 만에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다. 슈머는 "지금이 바로 그 '과장된 것 같다'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슈머는 6년간 AI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이 분야를 직접 경험해왔다. 그는 현재 자신의 업무에서 기술적인 작업을 AI가 대신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원하는 것을 영어로 설명하면 결과물이 바로 나오는 수준이며, 단순한 초안이 아니라 완성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4시간 자리를 비운 사이 AI가 수만 줄의 코드를 작성하고, 앱을 직접 실행해 테스트한 뒤 스스로 수정까지 마친 채 "이제 테스트해 보세요"라고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했을 일이 지금 내 월요일 일상이 됐다"고 슈머는 밝혔다.

그는 AI 능력이 정체되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6개월 전 모델과 지금 모델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며, 이 주장을 계속하는 사람은 최신 모델을 직접 사용해보지 않았거나 현실을 외면할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무료 버전 챗지피티(ChatGPT)로 AI를 평가하는 건 스마트폰 시대에 폴더폰으로 스마트폰을 판단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앤트로픽(Anthropic)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가 1~5년 내 화이트칼라 초급직의 50%가 AI로 대체될 것이라 공개 예측한 사실도 언급했다. 슈머는 이 전망이 오히려 보수적인 추정일 수 있다고 봤다. 이번 달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단 일주일 만에 1조 달러 증발한 것도 시장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슈머는 과거 자동화의 물결과 AI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공장 자동화 때는 사무직으로 이직할 수 있었고, 인터넷이 유통을 바꿨을 때는 물류나 서비스 분야로 옮길 수 있었다. 하지만 AI는 특정 기술 하나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모든 인지적 업무를 동시에 대체하고, 모든 영역에서 동시에 발전하기 때문에 빠져나갈 틈이 없다고 경고했다. 컴퓨터 화면 앞에서 이루어지는 업무, 즉 읽고 쓰고 분석하고 판단하고 소통하는 모든 일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도 제시했다. 우선 클로드(Claude)나 챗지피티(ChatGPT) 유료 버전을 월 20달러에 구독하되, 반드시 가장 고성능 모델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챗지피티의 GPT-5.2 또는 클로드의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4.6이 해당된다. 또 검색엔진처럼 짧은 질문만 던지지 말고,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변호사라면 계약서 전체를 넣고 의뢰인에게 불리한 조항을 찾아달라고 하고, 회계사라면 고객의 세금 신고서 전체를 분석하게 해보라는 식이다.

자녀 교육에 대한 관점도 바꿔야 한다고 슈머는 말했다. 좋은 학점을 받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 안정적인 전문직을 갖는 기존의 공식이 AI에 가장 취약한 직종을 정조준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AI와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우고 진정으로 열정을 갖는 분야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기회의 측면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술이나 자금이 없어 포기했던 창업 아이디어, 시간이 없어 미뤄둔 책 집필, 새로운 기술 습득 등의 장벽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식은 이제 거의 무료이고, 무언가를 만드는 도구도 매우 저렴해졌다.

슈머는 하루 한 시간씩 6개월만 AI를 직접 활용하며 실험하면 주변의 99%보다 앞서갈 수 있다며, "기회의 창은 오래 열려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춘(Fortu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제미나이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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