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엘레나 살미스트라로와 함께 제작한 프로젝트 영상 '영혼을 조각하다(Sculpting the Soul)'를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람보르기니의 초한정판 모델인 페노메노(Fenomeno)가 지닌 미학적 가치와 자동차 디자인에 투영된 예술적 에너지를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
자동차와 순수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각적 탐구
이번 영상은 형태와 색채,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감각적인 경험을 내러티브 형식으로 풀어냈다. 밀라노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살미스트라로는 페노메노의 날렵한 선과 입체적인 표면에서 얻은 영감을 드로잉과 강렬한 색채로 재해석했다. 그는 디자인을 꿈이자 에너지로 규정하며, 페노메노의 카본 파이버 소재와 조형미가 촉각적인 교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20년의 정수를 담은 페노메노
페노메노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과 브랜드의 첫 한정 생산 모델 레벤톤의 공개 20주년을 기념해 탄생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한 이 모델은 V12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 출력 1,080마력을 뿜어낸다.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육각형 모티프와 입실론(Y) 형태의 디자인 요소가 극대화된 점이 특징이다. 전 세계 고객을 위해 단 29대만 제작되는 이 모델은 이미 전량 판매가 완료되며 상징적인 정체성을 증명했다.
이탈리아 디자인 유산과 미래 비전의 만남
살미스트라로는 페노메노를 일상을 뛰어넘는 진정한 현상이라고 묘사하며, 기하학적 표면이 만들어내는 개성에 깊은 전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이탈리아적 뿌리와 자연, 신화 등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람보르기니의 유산에 질문을 던지고 영혼을 울리는 결과물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람보르기니와 예술가의 철학이 담긴 이번 영상은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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