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기능을 추가 개선할 전망이다(출처: 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테슬라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기능을 추가 개선하게 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코드 분석을 통해 ‘2단계 감광(two-stage dimming)’ 관련 기능이 포착되면서 야간 주행 시 반사 표지판으로 인한 눈부심 현상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슬라는 2024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매트릭스 헤드램프 기능을 활성화했다. 매트릭스 LED는 다수의 개별 광원을 정밀 제어해 상향등 사용 중에도 마주 오는 차량이나 선행 차량 부분만을 음영 처리하는 기술이다. 필요 구간만 차단하고 나머지 영역은 밝게 유지해 시인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술은 10여 년 전 아우디가 양산차에 처음 선보이며 상용화가 본격화됐다. 이후 주요 브랜드로 확산되고, 최근에는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다.
이번 확인된 코드 명칭은 ‘메트릭스 투 스테이지 리플렉션 딥(matrix_two_stage_reflection_dip)’으로 알려졌다. 기능 설명에 따르면 기존처럼 광원을 단순히 켜고 끄는 수준을 넘어, 밝기를 두 단계로 조절하는 방식이 적용되는 것으로 이는 상향등이 반사 표지판을 정면으로 비출 때 발생하는 과도한 반사광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기존 메트릭스 기능에 광원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방식을 적용하게 될 전망이다(출처: 테슬라)
현재까지 구체적인 적용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별도 하드웨어 변경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정기적인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조명 제어 로직 개선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면, 기존 매트릭스 헤드램프 장착 차량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는 오랜 기간 규제로 인해 고급 매트릭스 조명 기술 도입이 제한돼 왔다. 최근 관련 기준이 정비되면서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테슬라 역시 이달 초 미국 내 전 차종에 매트릭스 LED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단계에 근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