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니커즈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스웨이드를 빼놓을 수 없다. 미니멀한 실루엣이 부상하는 흐름 속에서, 스웨이드는 룩에 깊이와 온기를 더하며 조용하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표면이 빛을 은은하게 흡수해 컬러를 한층 풍부하게 표현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파티나가 더해지는 특성은 스웨이드만의 미학이다.
레페토
무엇보다 스웨이드 스니커즈는 가죽보다 부드럽고 캔버스보다 세련된 질감으로 계절 전환기 스타일에 적절한 균형을 만들어준다. 컬러가 한층 포근하게 표현되기 때문에 화사한 봄빛과 특히 잘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지금 주목할 만한 선택지다. 절제된 디자인 안에서 소재가 주는 미묘한 차이가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시즌인 만큼, 스웨이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스타일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플로럴 패턴과의 조합으로 로맨틱 & 캐주얼 밸런스
파스텔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웨이드 스니커즈는 이번 시즌 트렌드인 플로럴 패턴과 매치했을 때 여성스러운 감성을 극대화한다. 잔잔한 꽃무늬 원피스나 풍성한 롱 스커트에 캐주얼한 감성의 스니커즈를 더하면 룩에 경쾌함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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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의 핵심은 컬러 연결이다. 스니커즈 컬러와 의상의 무늬 중 한 가지 컬러를 자연스럽게 통일하면 전체 룩이 정돈된 인상을 준다. 스웨이드 특유의 매트한 질감 덕분에 파스텔 톤 역시 과하지 않게 표현되며, 로맨틱 무드를 부담 없이 일상으로 끌어올 수 있다.
여기에 길이감 있는 면 양말이나 레이스, 망사 등 다양한 소재의 양말을 매치하면 스타일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소재와 텍스처의 레이어링은 스웨이드의 부드러움과 어우러지며 한층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시크한 재킷으로 균형 잡기
스웨이드 특유의 부드러운 텍스처와 컬러감을 보다 세련되게 연출하고 싶다면 구조적인 재킷이나 간절기 트렌치코트, 스트레이트 데님과의 조합이 효과적이다. 새틴 리본이나 파스텔 컬러가 지닌 여성스러운 무드를 중화할 수 있는 시크한 아이템이 균형을 잡아준다.
1.레페토, 2,3. 위크엔드 막스마라, 4. 페트레이
테일러드 재킷이나 박시한 블레이저는 신발의 말랑한 질감과 대비를 이루며 스타일에 긴장감을 더한다. 상하의 실루엣을 단정하게 정리한 뒤 스웨이드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간절기 룩이 완성된다.
하의는 스트레이트 핏을 선택해 전체 라인을 정돈하는 것이 좋다. 상의는 화이트 티셔츠나 미니멀한 니트로 간결하게 마무리하면 스웨이드 스니커즈가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된다. 특히 컬러감이 있는 슈즈일수록 나머지 아이템은 톤을 차분하게 정리해야 세련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결국 이번 시즌 스웨이드 스니커즈의 매력은 과시가 아닌 균형에 있다. 부드러움과 구조감, 로맨틱과 시크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이 소재는 봄 스타일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실질적인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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