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6년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2,002대, 해외 20만 5,005대, 특수 394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총 24만 7,401대를 판매했다. 전년과 비교해 국내는 8.7%, 해외는 1.5% 감소한 수치를 보였으나 이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전기차 부문에서 월간 판매량 1만 대를 최초로 돌파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갱신하는 등 전동화 전환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내 판매 현황 및 전동화 모델의 약진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7,693대 판매되며 브랜드 내 최다 판매 모델의 자리를 지켰다. RV 라인업은 스포티지 3,800대, 카니발 3,712대, EV3 3,469대 등 총 2만 5,447대가 팔리며 강세를 이어갔다. 승용 부문에서는 레이 3,241대, K5 2,175대 등을 포함해 9,896대의 실적을 냈다. 특히 상용 부문에 새롭게 투입된 PBV 모델인 PV5가 3,967대 판매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
이번 달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1만 4,488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23년 2월의 7,686대를 두 배 가까이 앞지른 수치다. 모델별로는 PV5(3,967대), EV3(3,469대), EV5(2,524대)가 고른 성적을 거두며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었다.
해외 시장 실적 및 글로벌 주력 차종
해외 판매는 20만 5,005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차종은 스포티지로 총 4만 7,081대(해외 4만 3,281대 포함)가 판매되어 기아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했다. 이어 셀토스가 2만 4,305대, K4가 1만 8,434대 판매되며 뒤를 받쳤다. 특수 차량 부문에서는 국내 64대, 해외 330대 등 총 39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향후 전망 및 판매 전략
기아는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일시적 판매 감소를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로 극복할 방침이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PV5와 EV5 등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들이 본격적인 판매 가도에 오름에 따라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친환경차 중심의 최적화된 판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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