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3년 연속 획득했다. (혼다 제공)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혼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플랫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3년 연속 획득했다. 혼다는 이번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환경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정보 공개 수준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2025년 평가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장 기업을 포함해 약 2만20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평가 결과는 A부터 D⁻까지의 등급으로 발표된다. 이 가운데 A등급은 환경 보호 활동과 전략이 특히 우수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혼다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과 기업 활동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모터사이클, 자동차, 파워 프로덕트 등 각 사업 부문별로 전동화 제품 판매 비율과 제품 사용 단계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 강도 감축 목표를 담은 2030년 마일스톤을 설정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브라질 리오그란데 도 술에 위치한 혼다 풍력 발전소 (혼다 제공)
기업 운영 측면에서도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혼다는 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총 배출량을 2020년 3월 회계연도 대비 46%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생산 효율 개선과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저탄소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혼다는 주요 사업장 건물과 주차장 등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고정형 축전지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생산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이고 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자체 풍력 발전소를 건설해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혼다는 이러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해 온 점이 CDP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정보 공개에서도 선제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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