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PV5'에 이어 중형급 'PV7'과 대형급 'PV9'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출처: 기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가 상용차 시장에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첫 모델인 'PV5'에 이어 중형급 'PV7'과 대형급 'PV9'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5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PBV 첫 모델인 PV5에 이어 중형급 PV7과 대형급 PV9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투입하며 전기 상용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PBV 전략의 핵심 모델로 PV7을 2027년, PV9을 2029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모델은 2025년 출시된 PV5의 성공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후속 전기 상용차로 다양한 차체와 활용성을 고려한 플랫폼을 공유한다.
기아는 이미 PV5를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PV5는 화물용 밴과 승객용 MPV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제시한 모델이다.
기아는 이미 PV5를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출처: 기아)
후속 모델인 PV7은 PV5보다 한 단계 큰 중형 PBV로 개발되며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아는 이를 통해 전통적인 상용차 브랜드가 주도해 온 유럽 경상용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PV7에는 모듈형 차체 구조가 적용되고 후면 구조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패널 밴, 미니버스, 픽업, 캠퍼 등 다양한 형태로 차량을 변환할 수 있는 구조가 검토되고 있다.
기아는 이와 함께 고객이 필요에 따라 차량을 개조할 수 있도록 차체 기본 모델을 제공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용차 고객이나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목적에 맞게 차량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PBV 사업 확대는 기아의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서도 중요한 축이다. 기아는 2030년까지 PBV 판매 목표를 약 25만 대 규모로 설정하고 유럽과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 경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PV5를 시작으로 PV7, PV9까지 이어지는 기아 PBV 라인업은 전기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상용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출처: 기아)
PV5를 시작으로 PV7, PV9까지 이어지는 PBV 라인업은 전기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상용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기존 승용 전기차 중심이던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PV5 4000여 대 판매를 바탕으로 전기차 월 1만 대 판매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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