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대표 양정호)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iF Design Award 2026)’에서 기업 아이덴티티, 브랜드 아이덴티티, 제품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등 4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앳홈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024년에는 톰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고, 2025년에는 톰 ‘더글로우’ 제품 디자인이 본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미닉스 무선청소기 ‘더슬림’은 최고 등급인 ‘골드 위너(Gold Winner)’로 선정된 바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68개국에서 약 1만여 개의 작품이 출품돼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혁신성, 사용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경쟁을 펼쳤다.
디자인 철학 담은 기업 아이덴티티 리뉴얼
앳홈은 올해 기업 아이덴티티 리뉴얼을 통해 “Life Focus Design, Hidden Solution”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는 삶을 중심에 둔 디자인을 통해 일상 속 숨겨진 해답을 찾겠다는 의미로, 공간과 뷰티 영역에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반영했다.
특히 기업명의 첫 글자 A에서 착안한 ‘삼각형 엣지(Triangle Edge)’ 모티프는 앳홈의 디자인 철학을 상징하는 핵심 시각 요소로 평가받았다. 미묘한 차이에서 해답을 발견하는 브랜드 사고방식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기업 철학과 디자인 언어를 연결했다.
미닉스 브랜드 리뉴얼과 미니건조기 디자인 호평
공간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로 본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정체성을 ‘Miniful’로 재정의해 작지만 일상의 공간을 가치 있게 채운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를 브랜드 매뉴얼과 패키지, 웹사이트, 제품 디자인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달 출시를 앞둔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합리적 미니멀리즘(Rational Minimalism)’을 디자인 철학으로 삼아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기존 가전에 흔히 적용되던 투명 도어 구조를 재설계해 자원 효율성과 사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트러블 케어를 위한 4단계 T필 프로그램 제품에 원통형 기하학 구조의 오브제형 용기를 적용하고, 외부에는 브랜드 실루엣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성분 정보를 그래픽적으로 재해석해 배치해 기능적 정보를 감각적으로 전달한 점이 특징이다.
디자인 경영 전략 성과
이번 성과는 앳홈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 중심 경영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브랜드 전략 단계부터 디자인을 핵심 요소로 반영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디자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앳홈은 디자인을 단순히 외형을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왔다”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부터 제품 설계까지 일관된 디자인 철학을 구축해 온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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