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순수 전기차 누적 인도량 400만 대를 달성하며 전동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2025년 기준 글로벌 5대 전기차 제조사로 자리 잡은 폭스바겐그룹은 본거지인 유럽 시장에서 약 27%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MEB 플랫폼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의 구축
폭스바겐그룹은 2013년 VW e-up! 출시 이후 전기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특히 2019년 도입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는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현재까지 MEB 기반 차량은 약 300만 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어 그룹 전기차 판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룹은 지난 2년간 약 60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했으며 이 중 3분의 1이 전기차 모델이다. 현재 승용차 부문에서만 30종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으며 트라톤 산하 브랜드의 전기 트럭과 버스 라인업까지 합쳐져 업계에서 가장 넓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시장별 비중
폭스바겐그룹은 유럽, 중국, 미국, 브라질 등 20개 이상의 거점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인도량의 약 77%는 츠비카우, 잉골슈타트 등 유럽 내 11개 공장에서 생산되었으며 중국 내 4개 거점 생산 비중은 약 20%를 차지한다.
시장별 인도량은 유럽, 중국, 미국 등 3대 핵심 시장에 95%가 집중되어 있다. 유럽 고객에게 인도된 비중이 68%로 가장 높고 중국이 20%, 미국이 8%를 각각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가 200만 대를 기록하며 전체 인도량의 절반을 책임졌으며 아우디 87만 대, 스코다 48만 대, 포르쉐 25만 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기 세그먼트 및 베스트셀링 모델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세그먼트는 전체 인도량의 70%를 차지한 콤팩트 클래스였다. 차체 형태로는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보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폭스바겐 ID.4와 ID.5로 총 90만 1천 대가 판매되었다. 이어 ID.3가 62만 8천 대, 아우디 Q4 e-트론이 38만 7천 대, 스코다 엔야크가 35만 2천 대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중국 시장 겨냥 신모델과 유럽용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 등 20종 이상의 신차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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