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풍력 터빈 제조업체 베스타스(Vestas)가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추진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선지아(SunZia)에 자사 터빈 설치를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패턴 에너지(Pattern Energy)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발전 용량 3.5GW에 달하는 미국 최대 육상 풍력 발전소로, 이번 터빈 설치 완료를 통해 상업 운전을 위한 9부 능선을 넘게 됐다고 밝혔다.
베스타스는 광활한 부지에 V163-4.5MW 모델 242기를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해당 단지에는 베스타스 제품 외에도 GE 베르노바의 3.6-154 터빈 674기와 10개의 변전소가 함께 들어서 거대한 에너지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선지아 프로젝트는 발전 시설인 선지아 윈드와 생산된 전력을 운송하는 선지아 트랜스미션 두 축으로 구성된다. 송전 부문은 뉴멕시코 중부에서 애리조나 남중부를 잇는 885km 길이의 525kV 고전압 직류(HVDC) 선로로 건설 중이다. 완공 시 약 3,000MW의 청정 에너지를 실어 날라 약 80만 명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규모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 공급이 부족한 저녁 시간대 애리조나와 미국 남서부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전 노선은 기존 웨스턴 스피릿 전송선과 동일한 통로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총 80억 달러(약 10조 6천억 원)가 투입된 이 대형 프로젝트는 현재 터빈 가동 및 송전망 연결이라는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 패턴 에너지는 올해 안으로 상업 운영을 시작해 미국 내 탄소 중립 가속화의 상징적인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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