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선두주자 모빌아이(Mobileye)와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일렉트로비트(Elektrobit)가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모빌아이의 확장형 자율주행 솔루션인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에 일렉트로비트의 ‘EB 코르보스 리눅스 포 세이프티 애플리케이션즈’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자동차 기능 안전 표준에 맞춰 구현했다는 점이다. 일렉트로비트의 솔루션은 글로벌 인증 기관 티유브이노드(TÜV Nord)로부터 ISO 26262 ASIL-B 및 IEC 61508 SIL-2 안전 표준을 충족하는 기술 평가를 받은 세계 최초의 사례다. 이를 통해 완성차 제조사와 로보택시 운영업체는 리눅스 특유의 유연성과 빠른 혁신 속도를 누리면서도 자동차 등급(Automotive-grade)의 엄격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최신 시스템온칩(SoC)인 ‘아이큐(EyeQ™)’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로보택시부터 물류 배송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확장형 시스템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 주요 지역에서 시범 운용 중인 이 시스템은 일렉트로비트의 안전 리눅스 솔루션을 탑재함으로써 원격 업데이트(OTA)와 고성능 컴퓨팅(HPC) 영역에서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마리아 안할트 일렉트로비트 CEO는 “이번 협력은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자율주행 혁신을 향한 의지”라고 밝혔으며, 요한 융비르트 모빌아이 수석 부사장은 “일렉트로비트와의 협업이 모빌아이 드라이브가 탑재된 차량의 대규모 양산을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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