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가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콘텐츠 제작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패션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채널 확산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적극 적용하며 브랜드 운영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한세엠케이는 최근 변화하는 패션 시장 트렌드와 마케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를 실무에 도입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기획과 디자인, 생산, 영업, 마케팅, VMD 등 주요 업무 영역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전반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케팅 콘텐츠 제작과 운영 과정에 AI를 활용하면서 브랜드별 특성과 시즌 콘셉트에 맞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작 리소스 부담을 줄이면서도 각 브랜드 고유의 톤앤매너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버커루 AI 활용컷
주요 브랜드에서는 이미 AI 활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버커루와 더 비 아카이브는 2026년 봄·여름 시즌 룩북과 주요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를 도입했다. 시즌 콘셉트의 표현력을 유지하면서 제작 효율을 높여 콘텐츠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왼쪽부터)더 비 아카이브,NBAAI 활용컷
어센틱 캐주얼 브랜드 NBA는 인스타그램 등 SNS 콘텐츠 제작과 매장 내 시즌 영상 제작 과정에서 AI 기반 작업을 일부 적용하고 있다. 시즌 콘셉트와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한 비주얼 콘텐츠 제작에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속도를 높이고 있다.
키즈 브랜드에서도 AI 활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베이비웨어 브랜드 모이몰른은 SNS 콘텐츠와 시즌 캠페인 화보컷 제작뿐 아니라 국내 주요 공항에서 송출되는 광고 영상 제작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진행된 공항 미디어 광고 캠페인에서는 브랜드의 신뢰와 규모감을 강조한 영상을 AI 기반으로 제작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왼쪽부터) 모이몰른.플레이키즈-프로AI 활용컷
키즈 스포츠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는 시즌 제품 연출 이미지 제작과 신학기 가방의 수납력 및 내부 구성을 설명하는 릴스 콘텐츠 제작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리바이스키즈 역시 시즌 콘셉트 이미지와 일부 제품 연출 비주얼 제작 과정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AI 활용이 단기적인 시도에 그치지 않도록 조직 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AI 교육과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해 실무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AI를 빠르게 도입하는 것보다 실무 현장에서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콘텐츠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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