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ASUS)가 새로운 젠북(Zenbook) 라인업과 디자인 철학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이수스는 10일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 ‘Design You Can Feel’을 열고 젠북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AI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Peter Chang 에이수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지사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향후 시장 전략을 설명했다.
에이수스 37년 성장과 글로벌 기술 기업 도약
Peter Chang 지사장은 먼저 에이수스의 성장 배경을 강조했다. 그는 “에이수스는 1989년 설립 이후 올해로 37주년을 맞았다”며 “작은 회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 160개 이상의 지사와 2500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Peter Chang ASUS APAC 총괄 지사장
그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전 세계 시장에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강력한 엔지니어 조직을 꼽았다. 전체 1만6000명의 직원 중 약 5000명이 사내 엔지니어이며, 이 가운데 약 1000명은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7만6000개 수상 기록…디자인과 기술 경쟁력 입증
제품 혁신과 디자인 경쟁력 역시 에이수스의 강점으로 제시됐다. 에이수스는 2001년 이후 현재까지 7만6000개 이상의 제품 관련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이는 기술 혁신과 디자인, 품질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설명이다.
PC 시장에서의 성과도 소개됐다. 에이수스는 현재 윈도우 PC 시장에서 소비자용 PC 기준 글로벌 2위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게이밍 분야에서는 더욱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게이밍 시장 강자…아시아태평양 점유율 21%
Peter Chang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게이밍 노트북 시장 점유율 21%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게이밍 브랜드 기준으로는 26%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사용자 경험 중심 전략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에이수스는 젠북과 비보북 같은 프리미엄 노트북뿐 아니라 게이밍 브랜드 ROG와 TUF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포함 아시아 시장 성장세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도 언급됐다. 에이수스는 2025년 여러 국가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한국 역시 높은 연간 성장률을 달성한 시장 중 하나로 평가했다. 일본, 필리핀,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수스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Peter Chang 지사장은 “2026년 목표는 단순하지만 야심차다”며 “윈도우 PC 분야에서 가장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는 것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30% 이상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리더십이 단순한 판매량 경쟁이 아니라 고객 경험에서의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제품 디자인과 기술 혁신,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AI 시대 전략…“AI 경험을 모든 영역으로”
AI 시대에 대응하는 에이수스의 전략도 이날 발표의 핵심이었다. 에이수스는 AI PC뿐 아니라 인프라, 헬스케어, 산업용 솔루션까지 확장된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Peter Chang 지사장은 “AI는 단순히 AI PC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라며 “에이수스의 목표는 누구나 AI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I PC 경쟁력…사용자 경험 중심 접근
특히 AI PC 시장에서는 단순히 NPU 성능이 높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중심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실제 AI 기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해하고 이를 제품 경험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에이수스는 이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최신 기술을 빠르게 제품에 적용하고 동시에 자체 개발 AI 기능을 강화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Peter Chang ASUS APAC 총괄 지사장
Peter Chang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AI PC 시대의 리더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후 행사에서는 한국 시장 전략과 신제품 라인업에 대한 추가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에이수스는 젠북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디자인과 AI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Design You Can Feel’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단순한 성능 경쟁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결합한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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