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최고 무대인 포뮬러 1(F1)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출처: BYD)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중국 BYD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최고 무대인 포뮬러 1(F1)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 기업으로 성장한 BYD가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기술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모터스포츠를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BYD는 F1을 포함한 국제 자동차 경주 참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 팀 인수 또는 신규 팀 창단 등 여러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동시에 르망 24시가 포함된 세계내구선수권(WEC) 등 다른 국제 레이스 시리즈 참여도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BYD의 이 같은 움직임은 해외 시장 확대 전략과 맞물려 있다. BYD는 최근 유럽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뮬러 1 진출은 자동차 제조사에게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무대로 평가된다. 현재 F1은 페라리, 메르세데스 벤츠, 레드불, 애스턴마틴 등 유럽 중심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완성차 업체의 직접적인 팀 참가 사례는 아직 없다.
포뮬러 1 진출은 자동차 제조사에게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무대로 평가된다.(출처: BYD)
다만 현실적인 장벽도 존재한다. F1은 신규 팀 참가 시 막대한 비용과 복잡한 승인 절차가 필요하며, 연간 운영 비용이 수억 달러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추산에 따르면 한 시즌 참가 비용은 최대 약 5억 달러 수준에 이를 수 있다.
또한 기존 팀들은 상금 배분 감소 등을 이유로 신규 팀 참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진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BYD는 아직 공식적인 참가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으며 최종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BYD가 모터스포츠까지 영역을 확장할 경우 글로벌 자동차 산업과 레이싱 시장 모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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