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준비 중인 차세대 보급형 전기차 'ID. 폴로(ID. Polo)' 라인업에 고성능 'R-라인' 모델이 추가된다.(출처: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이 준비 중인 차세대 보급형 전기차 'ID. 폴로(ID. Polo)' 라인업에 고성능 'R-라인' 모델이 추가된다. ID. 폴로 라인업 핵심 모델로 등장하는 R-라인은 합리적 가격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동시에 겨냥한 부분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이 최근 공개한 ID. 폴로 이미지에는 기본 모델과 함께 R-라인 및 GTI 모델로 추정되는 시제품이 동시에 확인됐다. 특히 R-라인 모델은 일반 모델보다 낮은 차체와 공격적인 전·후면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부분이 눈에 띈다.
ID. 폴로는 폭스바겐이 추진 중인 보급형 전기차 전략의 첫 모델로, 다음 달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폭스바겐 CEO 토마스 셰퍼는 "약 2만 5000유로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유럽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여러 출력 옵션으로 구성된다. 기본 모델은 85kW(114마력), 중간 트림은 99kW(133마력), 상위 모델은 155kW(208마력) 전기 모터를 탑재한다. 이후 166kW(223마력) 수준의 GTI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R-라인 모델은 성능보다는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강화한 트림으로 포지셔닝된다.(출처: 폭스바겐)
배터리는 총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고 기본 모델의 경우 37kWh LFP 배터리가 탑재되고 상위 모델에는 52kWh NMC 배터리가 사용된다. 이를 통해 상위 사양의 경우 WLTP 기준 최대 450km 주행거리를 목표로 한다.
R-라인 모델은 성능보다는 디자인과 주행 감성을 강화한 트림으로 포지셔닝된다. GTI처럼 고성능 설정은 아니지만 보다 스포티한 외관과 서스펜션 세팅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053mm, 전폭 1816mm, 전고 1530mm로 기존 내연기관 폴로와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평평한 배터리 구조 덕분에 실내 공간이 약 19mm 더 길어져 뒷좌석 공간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ID. 폴로 이후 소형 전기 SUV 'ID. 크로스(ID. Cross)'와 차세대 전기 '골프(Golf EV)' 등 소형 전기차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ID. 폴로는 폭스바겐의 전동화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모델로 최근 전기차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2만 5000유로(약 4200만 원)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가 시장에 선보일 경우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확대의 핵심 모델이 될 가능성이 언급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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