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 김명준)가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아틀란트럭’의 배송순서 최적화 기능을 기존 50개에서 최대 100개까지 대폭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능 강화는 라스트마일 배송 환경 확산에 발맞춰 화물차주들의 경로 설정 부담을 줄이고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
배송 기사들은 본사나 물류센터에서 받은 엑셀 리스트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최대 100개의 경유지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출발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를 한 번에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불필요한 우회 주행을 방지해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물류 현장에서는 편의점, 식자재, 의약품 배송 등 여러 지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밀크런(Milk Run)’ 방식의 운행이 보편화되고 있다. 실제 배송 기사들은 하루 평균 30~40개의 목적지를 설정하지만, 일반 내비게이션은 경유지 설정이 5개 안팎에 불과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맵퍼스 측의 사용자 인터뷰 결과, 이번 최적화 기능을 활용할 경우 배송 준비 시간이 평균 1시간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 계산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들거나, 효율적인 경로 설정 덕분에 배송 지점이 늘어나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러한 편의성 덕분에 해당 기능의 재사용률은 95%를 상회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전용 앱 출시 이후 현재 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아틀란트럭은 4,000만 건 이상의 실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물차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화물 정보망 ‘원콜’과의 협업을 통해 배차 판단 시간을 줄이는 등 플랫폼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고유가 시대에 화물차주들의 운행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능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며 “차주들의 고충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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