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와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3월 11일, 죽스의 맞춤형 로보택시를 우버 라이드셰어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올여름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 앱을 통한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7년 중반에는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죽스가 자사 앱이 아닌 제3자 플랫폼과 손잡고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죽스의 로보택시는 기존 양산차를 개조한 방식과 달리, 핸들과 페달이 없고 좌석이 서로 마주 보는 대면형 구조로 설계된 자율주행 전용 전기차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우버 이용자 중 적격 운행 대상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우버 플랫폼 내에서 죽스의 로보택시를 배차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죽스는 우버와의 협력과 별개로 기존 자사 앱을 통한 독자적인 서비스 운영도 병행할 방침이다.
우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우버는 현재 루시드, 누로, 웨이모 등 다수의 자율주행 기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15개 도시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죽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100만 마일 이상의 자율주행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도시 이동성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