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3월 11일, 국제 자동차 태스크포스(IATF)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자동차회사가 글로벌 품질 관리 프레임워크와 산업 표준을 형성하는 데 있어 기념비적인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IATF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품질 관리 시스템 표준을 정의하는 권위 있는 기구다. 그동안 폭스바겐, GM, 포드 등 유럽과 북미의 주요 완성차 제조사가 주축이 되어 운영되어 왔다. BYD의 이번 가입은 자동차 산업 행동 그룹(AIAG)의 지명과 기존 회원사들의 투표를 거쳐 승인되었으며, 이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1999년 설립된 IATF는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걸친 품질 관리 인증 기준인 IATF 16949를 수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인증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 네트워크에 진입하려는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필수적인 요구사항으로 통용된다. BYD는 이미 자사 생산 공정에 IATF 16949 인증을 적용하고 있으며, 자사 공급망 전반에도 해당 기준 준수를 요구하며 품질 최우선 경영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BYD는 IATF 회원으로서 향후 전기화 및 지능형 차량 기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자동차 규제와 품질 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급격히 전환됨에 따라, 변화하는 기술 흐름에 맞춘 새로운 국제 표준을 제안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러한 행보는 강력한 글로벌 판매 실적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BYD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460만 2,436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하며 4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해외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145% 급증한 약 105만 대를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현재 비야디의 신에너지차는 전 세계 119개국에 진출해 있다.
비야디 관계자는 “IATF 회원 자격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기술적 교류를 심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비야디의 수직 통합 제조 역량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표준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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