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와 전기차 'i7'의 대대적 부분변경 모델을 예고했다.(출처: 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와 전기차 'i7'의 대대적 부분변경 모델을 예고했다. 신형 모델은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와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 업데이트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BMW는 최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신형 7시리즈를 오는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게 될 신형 7시리즈는 2023년 등장한 G70 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 디자인과 전자 시스템을 중심으로 큰 변화가 예고된다.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는 한층 슬림해진 주간주행등과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이 확인된다.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은 상단과 하단이 분리된 형태로 재구성되며 테두리 전체에 조명이 새롭게 적용된다.
BMW는 신형 7시리즈를 오는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현행 i7(출처: BMW)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실내도 예상보다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BMW는 차세대 파노라믹 iDrive 시스템을 적용해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스템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중앙 터치스크린,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구조이다.
또한 부분변경 7시리즈의 플랫폼은 기존 G70을 유지하지만, 전자 아키텍처는 BMW 차세대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기술을 일부 반영해 업그레이드된다. 이를 통해 차량 전자 시스템 성능과 기능 확장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 개선과 함께 순수 전기차 i7의 기술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일부 신기술은 향후 출시될 차세대 'iX3'에서 먼저 공개된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는 플래그십 세단 시장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7시리즈와 i7을 브랜드 기술력을 보여주는 핵심 모델로 유지할 방침이다.
부분변경 7시리즈 플랫폼은 기존 G70을 유지하지만, 전자 아키텍처는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기술을 일부 반영해 업그레이드된다. 사진은 현행 i7 실내.(출처: BMW)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가 럭셔리 세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A8' 후속 전략을 아직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BMW는 이번 7시리즈 업데이트를 통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부 외신은 BMW가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디자인 변화보다 전자 아키텍처와 디지털 중심의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BMW가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준비하는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에도 관련 기술이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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