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샤오펑과 협력해 개발한 첫 번째 전기 SUV ID.UNYX 08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델은 폭스바겐의 In China, for China 전략의 핵심이다.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중국의 혁신적인 스마트 카 아키텍처가 결합된 결과물이다.
현지 시각으로 2026년 3월 13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위치한 폭스바겐 안후이 공장에서 ID.UNYX 08의 양산 1호차 출고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기술 협력 계약 체결 후 단 24개월 만에 양산 준비를 마쳤는데, 이는 폭스바겐 역사상 전례 없는 빠른 개발 속도라고 덧붙였다.
ID.UNYX 08은 샤오펑의 에드워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0mm, 휠베이스 3,030mm.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230kW(약 308마력)의 싱글 모터 뒷바퀴 굴림방식 모델이다. 합산 출력 약 370kW(약 496마력)의 듀얼 모터 네바퀴 굴림방식도 있다.
특히 이 모델은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로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CATL의 LFP 배터리를 사용해 CLTC 기준 최대 73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샤오펑의 강점인 레벨 2++급 ADAS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AI 비서를 이식해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디지털 요구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 그룹 중국의 랄프 브란트슈테터 회장은 올해 중국에서 평균 2주마다 한 대꼴로 신형 전기차를 출시하는 차이나 스피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ID.UNYX 08 출시를 시작으로 2026년 내에 전용 전자 아키텍처(CEA)를 적용한 세단 모델 ID.UNYX 07 등 20종 이상의 신에너지차를 중국 시장에 쏟아내며 시장 주도권 탈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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