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 모터스가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넘어 대중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차세대 중형 플랫폼의 세부 정보를 발표했다. 루시드는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할 두 대의 신형 SUV와 자율주행 로보택시 개념을 공개하며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루시드가 공개한 중형 플랫폼 기반의 신차는 루시드 코스모스와 루시드 어스로 명명됐다. 코스모스는 스포티한 성능과 넓은 공간을 강조한 쿠페형 SUV로, 어스는 실용성과 주행 역동성의 균형에 집중한 모델로 포지셔닝된다. 이와 함께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오프로드 중심의 세 번째 모델도 예고되어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들 신차는 루시드의 기존 럭셔리 라인업인 에어와 그래비티의 디자인 DNA를 계승하면서도, 부품의 95%를 공유하고 복잡한 장식을 배제하는 '단순화 전략'을 통해 시작 가격을 5만 달러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기술적 핵심은 새롭게 개발된 차세대 전기 구동계 아틀라스다. 아틀라스는 기존 시스템보다 작고 가벼우며 제조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01-60마일/h) 가속성능은 3.5초. 특히 루시드는 업계 최고 수준인 4.5마일/kWh(약 7.24km/kWh)의 효율을 달성해, 약 69kWh의 작은 배터리 팩으로도 300마일(약 482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루시드는 또한 이 중형 플랫폼을 활용한 2인승 자율주행 로보택시 루나를 선보이며 우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시사했다. 루나는 핸들과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전용 설계로 운영 비용을 기존 대비 40%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시드는 우버와 협력해 중형 플랫폼 차량을 대규모로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는 기업의 장기적인 수익원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루시드는 올해 하반기 코스모스를 시작으로 중형 라인업의 프로토타입 제작에 돌입하며, 양산은 2026년 말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공장에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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