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율주행 선도 기업인 포니에이아이와 위라이드가 텐센트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로보택시 서비스의 상업적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양사는 자사의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중국의 국민 메신저인 위챗(WeChat) 내 텐센트 모빌리티 서비스 미니 프로그램에 공식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13억 위챗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대중화 시대의 포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광저우 등 주요 지역 사용자들은 별도의 전용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위챗 생태계 내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텐센트의 방대한 트래픽과 플랫폼 지배력을 활용해 자율주행 승차를 일상적인 이동 시나리오에 내재화하고, 이를 통해 차량당 수익성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서비스는 향후 텐센트 지도 앱으로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니에이아이는 현재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선 도시에서 1,0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 중이며, 2026년 말까지 전체 함대를 3,000대 규모로 3배 이상 확장할 방침이다. 위라이드 역시 2026년 1월 기준 글로벌 함대 1,023대를 돌파했으며, 지리자동차 산하 파리존으로부터 2,000대의 GXR 차량을 추가 공급받아 올해 말까지 함대 규모를 2,60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양사는 중국 시장을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스텔란티스, 우버 등 글로벌 기업과의 동맹을 통해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위라이드는 이미 아부다비와 리야드 등에서 상업 운영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업계는 이번 텐센트와의 플랫폼 통합이 자율주행 기업들의 국내외 상용화 로드맵을 가속화하는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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