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6)가 개막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신화월드 및 제주 신화역사공원 일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엑스포는 AI를 통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전환 시대 e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설정했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모빌리티와 에너지,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의 방향을 제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꾸며진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탄소 없는 섬 제주 2035’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거점 행사로서 그 의미가 깊다.
글로벌 협력과 혁신 기술 공유의 플랫폼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혁신 기술 기업을 선정하는 ‘IEVE Innovation Awards’ 시상식과 기술 발표 세션이 열린다. 이어 세계e-모빌리티협의회(GEAN) 총회를 통해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저녁에는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만찬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공식 개막식과 함께 글로벌 e-모빌리티 서밋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중국자동차기자협회(CANJA), GEAN은 산업 발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 라운드테이블 등 전문적인 학술 세션도 마련되어 산업 전반의 정책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룬다.
해양·항공 모빌리티와 미래 인재 육성까지
행사 후반부인 26일과 27일에는 영역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략을 논의한다. V2G(Vehicle to Grid) 충전 인프라 전략 세션과 제4회 국제친환경선박엑스포 포럼을 통해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본다. 마지막 날에는 도심항공교통(UAM)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그린에너지 포럼이 진행된다.
미래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창의 AI·드론 경진대회, 청소년 국제학술 콘퍼런스 등이 열려 차세대 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가 전기차를 넘어 에너지와 AI, 해양·항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융합 플랫폼으로서 제주가 세계적인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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