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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SX 에어 공개...가속 시뮬레이션으로 AI 팩토리 토큰 생성 시간 단축

다나와
2026.03.18. 18: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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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www.nvidia.co.kr)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가속 컴퓨팅 콘퍼런스인 ‘엔비디아(NVIDIA) GTC 2026’에서 엔비디아 DSX 에어(DSX Air)를 공개했다. 주요 AI 인프라 기업에서 채택한 DSX 에어는 검증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보안을 아우르는 복잡한 배포를 실제 서버 설치 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AI 팩토리를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구축하면 배포 기간을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차세대 산업 혁명의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GTC 2026에서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엔비디아 DSX 에어를 공개하면서 확연히 드러났다. DSX 에어는 엔비디아의 AI 팩토리용 블루프린트인 DSX 플랫폼에 포함된 엔비디아 DSX 심(DSX Sim)의 일부로, AI 팩토리를 논리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as-a-service, SaaS) 플랫폼이다. GPU와 슈퍼NIC(SuperNIC), DPU와 스위치 등 엔비디아 하드웨어 인프라를 고충실도 디지털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며, 스토리지와 라우팅,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는 주요 파트너사 솔루션과 개방형 API 기반 연결성을 통해 통합된다.


엔비디아 DSX 에어는 엔비디아 인프라와 파트너사 기술을 통합해 완전한 AI 팩토리 생태계를 구축하며, 풀스택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한 AI 배포를 가속한다.


코어위브(CoreWeave)를 비롯한 글로벌 AI 인프라 선도 기업들은 이미 DSX 에어를 활용해 하드웨어 반입 전부터 환경을 시뮬레이션하고 검증하고 있다. 이처럼 시뮬레이션은 대규모 AI 배포를 가속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DSX 에어는 서버를 실제로 설치하기 전부터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오케스트레이션, 보안을 포함한 AI 팩토리 전체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지원한다. 통합과 문제 해결 과정을 시뮬레이션 환경으로 옮기면 고객들은 첫 토큰 생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 주 또는 수개월에서 단 며칠 혹은 수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AI 팩토리 시뮬레이션 개념은 IT 부서가 기존의 노트북을 그대로 미러링해 새 노트북을 설정하는 상황에 비유할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노트북’은 하이퍼스케일 AI 팩토리를, ‘미러링’은 실제 운영 환경을 고충실도로 온전히 복제한 시뮬레이션을 의미한다는 점만이 다르다.


이는 AI 용량을 신속히 가동하려는 운영자들에게 혁신적 전환을 의미한다.



생태계 전체를 위한 플랫폼 구축


엔비디아 DSX 에어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AI 팩토리 생태계 전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서버 제조사, 오케스트레이션 업체, 스토리지 제공업체, 보안 파트너사 모두가 자사 솔루션과 함께 엔비디아 인프라를 단일 환경에서 대규모로 검증할 수 있다.


이처럼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기능은 파트너사의 워크플로우를 혁신하고 있다. 기업용 추론의 주요 채널 역할을 하는 서버 제조사들은 이제 비용이 많이 드는 물리적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지 않고도 레퍼런스 아키텍처의 모델링과 검증을 진행할 수 있다. 기업용 AI 환경은 정형화된 설계에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고객들은 주로 맞춤형 구성을 요구한다. 제조업체는 DSX 에어를 활용해 고객의 특정한 요구에 맞는 디지털 트윈을 생성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스택을 테스트해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오케스트레이션 업체들은 이제 턴키 AI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과 중견 클라우드 사업자들에게 대규모 테스트 역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는 완전히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구동되는 멀티테넌트(multi-tenant) RTX 프로 서버(RTX PRO Server) 환경을 선보였다. 이 환경에서는 네트리스(Netris)가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을, 라파이(Rafay)가 호스트 오케스트레이션을 담당하며, 엔비디아 런:ai(Run:ai)가 GPU 할당을 최적화한다. 파트너사들은 이제 물리적 클러스터를 구축하지 않고도 실제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 환경은 AI 팩토리를 구동하는 데이터 플랫폼의 검증에도 유용하다. DSX 에어는 대규모 물리적 클러스터 없이도 생태계 파트너사들이 엔비디아의 컴퓨팅,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프라와 함께 완전한 AI 워크플로우를 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GTC의 현장 부스에서는 바스트 AI 오퍼레이팅 시스템(VAST AI Operating System)에서 실행되는 비디오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워크로드가 시연됐다. 이 데모에는 데이터엔진(DataEngine) 노드로 구성된 완전한 바스트 클러스터와 비디오 검색·요약 프론트엔드가 포함됐다. 데이터엔진의 트리거와 함수는 엔드투엔드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디오 콘텐츠를 처리하고 색인을 생성한다. 이와 함께 물리적 인프라 구축에 앞서 DSX 에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테스트, 검증한다.


까다로운 검증 요구 사항에 대응해야 하는 보안 업체들은 이제 현실적인 환경에서 멀티테넌트 정책, DPU 가속 격리, 위협 탐지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GTC 데모에서는 시뮬레이션된 블루필드(BlueField) DPU에서 구동되는 체크 포인트(Check Point)의 분산 방화벽과 위협 탐지를 위한 트렌드AI 비전 원(TrendAI Vision One), 사실적인 트래픽을 생성하는 키사이트 사이퍼프(Keysight Cyperf)가 소개됐다. 보안 파트너사들은 고객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생산 전 단계부터 취약점을 식별하고 정책을 검증할 수 있다.


생태계 전반의 파트너사들 또한 동일한 점을 강조한다. DSX 에어는 엔비디아 인프라와 파트너 솔루션을 상호 검증할 수 있는, 완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토큰 생성 시간을 가속하는 신규 모델 운영


엔비디아 DSX 에어는 단순히 배포를 가속하는 것을 넘어 AI 팩토리를 위한 새로운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먼저 고객이 목표로 하는 프로덕션 환경 전체를 시뮬레이션 환경에 구축한다. 이때 네트워킹, 컴퓨팅, 스토리지, 오케스트레이션, 보안, 스케줄링 등을 실제 배포 계획과 동일하게 구성한다. 이어 모든 요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고, 문제를 조기에 식별하며, 환경이 예상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이 과정을 거친 이후에는 안전한 배포가 가능하다. 환경이 이미 엔드투엔드로 검증됐기 때문에, 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첫 토큰 생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면서 조직은 인프라 문제 해결이 아닌 워크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


이후 DSX 에어는 변경 관리를 위한 안전한 테스트 환경으로 활용된다. 장기간 유지되는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고객은 업그레이드 테스트, 유지보수 리허설, 패치 검증, 운영 영향 예측 등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기 전에 미리 수행할 수 있다. 변경 사항이 시뮬레이션에서 성공적으로 검증된 후에만 실제 환경에 적용되며, 이를 통해 정상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고 인프라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수명 주기 접근법은 오늘날 AI 팩토리가 규모를 확장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 팩토리 시뮬레이션, AI 인프라 핵심 기반으로 부상


이번 GTC에서는 시뮬레이션이 더 이상 미래의 개념이 아니라, AI 인프라 배포와 운영의 핵심임을 보여줬다. 엔비디아 DSX 에어는 고객과 파트너사가 모든 요소를 단일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해 배포를 가속하고 위험을 줄이며, 대규모 환경에서도 처음부터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 DSX 에어 도입으로 시뮬레이션 기반 배포 가속


태국 최대 AI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시암.AI(Siam.AI)는 엔비디아 DSX 에어를 활용해 인프라 배포를 가속화했다. 시암.AI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엔비디아 기술을 예정보다 앞서 적용했다. 이를 통해 물리적 하드웨어가 구축되기 전에 가상 환경에서 아키텍처를 검증하고 운영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이드라 호스트(Hydra Host)는 DSX 에어를 활용해 브로크르(Brokkr)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브로크르는 베어메탈(bare-metal) GPU 프로비저닝을 위한 AI 팩토리 운영 시스템으로, 전 세계 수십 개 GPU 배포에 활용되고 있다. 실제 사용 환경에 배포하기 전에 DSX 에어에서 풀스택 환경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하이드라 호스트는 다양한 네트워킹과 하드웨어 구성 전반에서 브로커의 자동화·오케스트레이션 워크플로우를 대규모로 검증한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우선 접근법은 글로벌 AI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실제 운영 시스템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검증된 인프라를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팩토리의 규모와 복잡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하드웨어에 앞서 풀스택 환경을 먼저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은 혁신의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 엔비디아 DSX 에어는 이러한 역량을 제공한다. 동시에 첫 토큰 생성까지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AI 인프라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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