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라이드헤일링 기업 디디추싱의 자율주행 부문과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로보택시 R2 모델이 최근 베이징 당국으로부터 공도 시험 주행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 1월 초 광저우에서 승인된 시험 허가에 이은 것으로, 중국 내 주요 거점 도시의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 자율주행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에 투입되는 R2 모델은 디디 자율주행의 레벨 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스택과 GAC 아이온의 지능형 차량 제조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목적으로 특 설계된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양산 비용은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차량 내부의 승객 경험과 자율주행 인지·제어 성능 역시 기존 모델 대비 대폭 업그레이드되어 향후 대규모 함대(Fleet) 배치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다.
베이징은 중국 내 스마트 시티 인프라와 지능형 연결 차량(ICV) 간의 발전 시범 사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모빌리티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환경 속에서 디디 자율주행은 이미 베이징과 광저우 일부 구역에서 개조된 볼보 XC90 차량을 활용해 완전 무인 승객 시범 서비스를 실시, 시스템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R2 모델의 베이징 시험 프로그램 합류는 자율주행 기술의 정교함을 더하는 동시에 실제 도시 모빌리티 생태계 내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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