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위치 정보 서비스 기업 톰톰과 협력해 유럽 시장에서 운행 중인 현대차·기아 차량에 매달 최신 지도 데이터를 공급한다. 양사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자동차 업계의 일반적인 업데이트 주기를 크게 앞당긴 것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시대를 향한 내비게이션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톰톰의 AI 기반 지도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 속도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주요 파트너사의 입력값과 센서 기반 관측 데이터 등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된 실제 도로 현황이 톰톰의 제조 파이프라인을 통해 단 몇 분 만에 통합된다. 특히 실시간 교통 정보는 30초마다 갱신되어 도로 흐름과 혼잡도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예상 도착 시간 산출이 가능해졌다.
매달 제공되는 정기 업데이트에는 필수 도로망의 변경 사항뿐만 아니라 검증된 제한 속도 정보, 고정밀 관심 지점(POI)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빈번한 갱신 주기는 차선 지형 변경이나 표지판 이동, 새로운 교통 규정 등 실제 상황과 지도의 일치성을 보장하며, 현대차·기아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성능을 한층 정교하게 만든다.
또한 톰톰의 실시간 과속 카메라 경고 서비스도 현대오토에버 시스템에 통합되어 적절한 운전 습관 유지를 돕는다. 현대오토에버와 톰톰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도 품질과 업데이트 속도 면에서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