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학기 시작과 함께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잘게 나눠 쓰는 이른바 ‘타임푸어(Time poor)’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교 후 학원으로 이동하는 학생이나 강의 사이 공강 시간을 활용해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식품·외식업계도 이에 맞춘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강 시즌을 맞아 편의점 업계는 자체브랜드(PB) 간편식을 선보이고, 가정간편식(HMR) 업계는 조리 과정을 줄인 제품군을 확대하며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지면서, 간편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제품 경쟁도 한층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신학기 시즌에 맞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 그릇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치킨 난반 덮밥’을 출시한 데 이어 3월에는 ‘마늘간장 치킨 덮밥’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련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한솥도시락은 이전부터 비빔밥과 볶음밥 등 다양한 한 그릇 메뉴를 출시해 왔으며, 현재 전체 메뉴 가운데 한 그릇 메뉴 비중은 약 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성과 포만감을 동시에 갖춘 메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제품 구성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한 그릇 메뉴 수요는 신학기 시즌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혼밥 문화 확산과 1인 가구 증가로 1인식이 일상화되면서, 간편식과 단품 식사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4월 배달의민족의 ‘한 그릇 배달 서비스’ 주문 건수는 출시 5개월 만에 약 1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앞으로도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는 소비자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업과 일정이 집중되는 신학기에는 이동 중이거나 짧은 공백 시간에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메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 그릇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님들에게 만족도 높은 식사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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