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자사 최상위 럭셔리 모델 '센추리(Century)'를 위한 전용 쇼룸을 개설하며 브랜드 독립 전략을 본격화한다(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토요타가 브랜드 최상위 럭셔리 모델 '센추리(Century)'를 위한 전용 쇼룸을 개설하며 브랜드 독립 전략을 본격화한다. 일본 도쿄 중심부에 마련된 '센추리 스튜디오'는 기존 토요타 및 렉서스 전시장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용 쇼룸 개설은 센추리를 단순한 플래그십 모델이 아닌 독립 브랜드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토요타는 최근 센추리를 기존 세단 중심에서 벗어나 SUV, 쿠페 등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특히 센추리는 과거 단일 모델 중심의 상징적 존재에서 벗어나, 다양한 차종으로 구성된 초고급 브랜드로 재정립되는 단계에 있다. 실제로 토요타는 '센추리 쿠페' 콘셉트를 공개하며 향후 양산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등 라인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도쿄 중심부에 마련된 '센추리 스튜디오'는 기존 토요타 및 렉서스 전시장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으로 운영된다(출처: 토요타 SNS 캡처)
센추리 스튜디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구축된 전용 공간으로 VIP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프라이빗 전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대중 브랜드 전시장과 분리된 운영을 통해 브랜드 희소성과 차별화를 강화하려는 의도다.
토요타는 센추리를 통해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글로벌 초고급 브랜드와 직접 경쟁하는 구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작업 생산과 전통 공예 요소를 강조한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차종 확장을 통해 고객층을 넓히는 전략이다.
토요타는 센추리를 통해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글로벌 초고급 브랜드와 직접 경쟁하는 구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출처: 토요타 SNS 캡처)
다만 이번 토요타의 전략이 실제 판매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센추리는 여전히 생산 규모가 제한적이고, 일부 모델은 특정 고객층 중심으로 공급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전용 쇼룸 개설은 센추리를 단일 차종이 아닌 단독 브랜드로 전환하려는 토요타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라인업 확대와 별도 판매망 구축이 맞물리며 글로벌 초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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