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5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성장 궤도를 그려냈다. 람보르기니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32억 유로로 집계됐다. 이는 환율 변동과 국제 관세 도입 등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비용 관리와 라인업 개선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영업이익은 7억 6,800만 유로, 수익성은 24%를 기록하며 강력한 회복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실적 배경에는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가 자리 잡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를 시작으로 우루스 SE, 그리고 최근 가세한 테메라리오까지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며 성능과 지속 가능성의 균형을 맞춘 장기 산업 전략을 공고히 했다.

'1만 대 클럽' 안착과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의 비약적 성장
람보르기니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747대를 인도하며 3년 연속 1만 대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익 가치를 높이는 ‘애드 퍼스넘(Ad Personam)’ 개인 맞춤 프로그램의 활약이다. 지난해 인도된 차량의 94%가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맞춤 옵션을 적용했을 정도로 고객들의 충성도와 요구가 높았다.
플래그십 모델인 레부엘토의 판매 비중 확대와 더불어, 2026년 초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테메라리오가 이러한 성장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테메라리오는 양산 엔진 최초로 10,000rpm에 도달하는 완전히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람보르기니의 기술적 혁신과 DNA를 온전히 증명하고 있다.
2026년 글로벌 무대서 미래 비전 제시
람보르기니는 2026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와 몬터레이 카 위크 등 세계적인 자동차 행사에서 새로운 제품과 첨단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브랜드의 진화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2025년의 성과가 복잡한 환경을 관리하는 역량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규율 있는 장기적 비전과 제품 중심 전략을 통해 외부의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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