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 2026(H2 & FC Expo 2026)’에 참가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로, 올해는 33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전용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수소 모빌리티를 비롯해 충전 및 저장 기술, 산업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력을 실제 적용 사례와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 출시 앞둔 ‘디 올 뉴 넥쏘’ 공개 및 시승 진행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올해 상반기 일본 시장 출시를 앞둔 차세대 승용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였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전시와 더불어 자동 충전 로봇을 활용한 첨단 충전 시연을 진행해 기술적 완성도를 증명했다. 현장에서 운영된 시승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새롭게 거듭난 넥쏘의 주행 성능과 정숙한 승차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중 이혁 주일 한국대사가 부스를 방문해 주요 전시물을 참관했으며,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함께 일본 내 수소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는 한일 양국의 수소 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수소 위원회와 협력 통한 생태계 가속화
현대차그룹은 이번 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네트워킹 세션’에도 참여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장재훈 부회장과 켄 라미레즈 부사장,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야마가타 미쓰마사 토요타 사장 등 글로벌 수소 산업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생산과 수요를 결합한 모델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글로벌 회원사들과 손잡고 수소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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