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 사상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전기 SUV C-HR+를 출시했다. C-HR+는 세련된 쿠페형 SUV 실루엣에 토요타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접목해 WLTP 기준 최대 607km(약 377마일)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현재 토요타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배터리 옵션은 57.7kWh와 77kWh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각각 458km와 607km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네바퀴 굴림방식 모델의 경우 77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5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AWD 모델은 최고출력 343마력(252kW)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5.2초.다. 충전의 경우 150kW급 DC 급속 충전기를 활용하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영하 10도의 저온에서도 배터리 사전 컨디셔닝 기능을 통해 30분 이내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겨울철 전기차 운행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외관은 토요타의 새로운 패밀리룩인 해머헤드 디자인과 그릴 없는 깔끔한 전면부를 적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14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됐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차체 길이는 기존 bZ4X보다 약 6인치 짧지만 효율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넉넉한 2열 거주성을 확보했다.
유럽 시장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3만 8,990유로(약 45,000달러)부터 시작하며, 월 295유로의 리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C-HR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되며, 시작 가격은 3만 7,000달러, EPA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290마일로 책정되었다. 토요타는 이번 C-HR+ 출시를 통해 bZ4X, 어반 크루저 등과 함께 북미 및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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