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자동차 업계가 중국의 치밀한 산업 전략과 실행력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블루메 CEO는 22일 독일 일간지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명확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사안을 계획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장의 혁신과 규율에 주목
블루메 CEO는 중국 현지에서 받은 강한 인상을 언급하며 중국인들이 보여주는 높은 수준의 규율과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 자국 시장을 벗어나 시야를 넓히는 과정에서 중국의 발전 방식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150개 이상의 경쟁 업체가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을 짚었다. 현지의 강력한 혁신 동력과 빠른 속도감이 폭스바겐을 포함한 기존 제조사들에 커다란 도전 과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생존 위한 체질 개선과 인력 감축
폭스바겐은 격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과정이다.
블루메 CEO는 진행 중인 재편 계획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독일 국내에서 5만 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는 전동화 전환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풀이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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