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가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네임 포 뮬리너를 탑재한 새로운 한정판 모델 더 비르투오소 콜렉션을 선보였다. 거장을 뜻하는 명칭에 걸맞게 이번 콜렉션은 자동차와 음악의 결합을 테마로 삼아 벤틀리 특유의 장인정신을 사운드 경험으로 형상화했다.
네임 포 뮬리너 시스템은 당초 코치빌트 모델인 바투르를 위해 1만 시간 이상의 연구 개발을 거쳐 완성됐다. 벤틀리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컨티넨탈 GT와 GTC, 벤테이가 고객들이 최상의 음향을 누릴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총 18개의 스피커와 향상된 드라이버를 통해 원음의 디테일을 손실 없이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돌비 애트모스와 첨단 렌더링 기술의 조화
이번 시스템은 돌비 레이버러토리와의 협업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기술을 통합했다. 다차원 공간에서 사운드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프라운호퍼 심포리아 렌더링 기술을 더해 각 차종의 실내 구조에 최적화된 사운드 스테이지를 구축했다.
음향 최적화를 위한 하드웨어 개선도 눈에 띈다. 도어 패널 내부에는 부드러운 디나미카 소재를 적용해 불필요한 진동과 주파수를 흡수한다. 새롭게 설계된 스피커 그릴은 기존 대비 음향 투과성을 26% 높여 간섭을 최소화하며 뮬리너만의 독보적인 오디오 환경을 완성한다.
포컬 그랜드 유토피아 기술의 이식
스피커 유닛은 프랑스 포컬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그랜드 유토피아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에는 강성과 경량성을 확보한 M자형 콘을 적용해 왜곡률을 낮추고 선형적인 응답 특성을 확보했다.
핸드와운드 방식으로 제작된 포컬 드라이버는 이전보다 구동 범위가 20% 늘어나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어졌다. 유한요소 해석과 시뮬레이션으로 미드레인지의 공진을 억제한 설계는 차량 내 모든 위치에서 균형 잡힌 따뜻하고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음악의 리듬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디자인 테마
더 비르투오소 콜렉션은 외관과 실내 곳곳에 음악적 영감을 반영했다. 스피커 그릴과 동일한 샴페인 골드 색상을 엠블럼, 배기구 팁, 차량 키 등에 적용해 통일감을 주었다. 실내에는 사운드의 리듬을 자수로 표현한 디테일과 콜렉션 전용 각인을 배치해 특별함을 더했다.
디자인 테마는 가죽과 베니어 조합에 따라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세 가지로 운영된다. 벤틀리는 현재 컨티넨탈 시리즈와 벤테이가에서 이 콜렉션을 운영하며, 플라잉스퍼 전용 옵션도 연내 추가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