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이른 봄이 시작됐지만 패션 시장에서는 목을 감싸는 하이넥 스타일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2~7일 앞당겨지고 한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하이넥 디자인이 올봄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5일 올봄 하이넥 디자인 관련 상품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이넥은 옷깃이 턱 끝까지 높게 올라오는 디자인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보온 아이템으로 인식돼 왔지만, 올봄에는 아우터와 상의 전반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최근 3주간인 3월 1일부터 21일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이넥’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당 키워드를 포함한 상품 거래액은 196% 늘어나며 검색과 구매가 동시에 확대됐다.
세부 품목별로는 아우터 카테고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이넥 레더 자켓’ 거래액은 1만5113% 늘어 152배 이상 증가했고, 검색량도 4021% 뛰며 41배 이상 급증했다. ‘하이넥 야상’은 거래액과 검색량이 각각 1640%, 1177% 증가했다. ‘하이넥 자켓’ 역시 거래액 893%, 검색량 866%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상의 카테고리에서도 하이넥 수요는 뚜렷했다. 같은 기간 ‘하이넥 셔츠’ 거래액은 1444% 증가했고 검색량은 188% 늘었다. ‘하이넥 블라우스’ 거래액은 190%, ‘하이넥 맨투맨’ 거래액은 116% 상승하며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초봄 특유의 큰 일교차와 스타일링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하이넥 디자인은 기온 변화에 따라 옷깃을 접거나 세워 입을 수 있어 간절기 대응력이 높다. 동시에 블레이저나 가디건처럼 목선이 비교적 비어 보일 수 있는 봄 아우터 안에 블라우스나 셔츠 형태의 하이넥 상의를 매치하면 시각적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개별 상품 성과도 뚜렷했다. 최근 일주일인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기준으로 2030 인기 쇼핑몰 ‘어텀’의 ‘브리튼 하이넥 점퍼’ 거래액은 직전 같은 기간보다 900% 늘며 10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바온’의 ‘아번 하이넥 코튼 후드 야상 자켓’ 거래액은 374% 늘었고, 오피스룩 수요가 높은 ‘아뜨랑스’의 ‘릴리즈 반하이넥 쉬폰 블라우스’ 거래액도 88%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이 같은 봄 패션 수요를 겨냥해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스프링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패션 상품뿐 아니라 뷰티, 라이프, 푸드 등 전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모든 회원에게는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4% 할인 쿠폰과 최대 7%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카페·음식점·편의점 기프티콘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는 ‘봄맞이 선물 뽑기’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보온을 위해 입던 하이넥 스타일이 올봄 야상, 자켓, 블라우스, 셔츠 등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확산되며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발굴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만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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