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인 A-클래스를 전기차로 부활시키며 엔트리 럭셔리 시장 사수에 나선다. 당초 2025년 단종이 점쳐졌으나, 시장 상황을 반영해 생산 수명을 연장하고 2028년 완전히 새로운 5세대 모델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신형 A-클래스 전기차는 전통적인 해치백의 실루엣을 유지하되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진화를 택했다. 차세대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이 모델은 바닥면에 배터리 팩을 수용하기 위해 현재 모델보다 차고가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최신 CLA EV와 GLB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인 그릴과 전면부 사양을 갖추며,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형식은 전통적이나 장식은 현대적인 세련된 외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적 사양은 신형 CLA EV와 궤를 같이한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채택해 급속 충전 성능을 극대화하며, 주행 거리와 가격대에 따라 58kWh LFP 배터리와 85kWh NMC 배터리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본 뒷바퀴 굴림방식 방식을 채택하고, 고성능 AMG 트림의 경우 최대출력 500마력을 발휘한다. 실내 공간은 5인승 구성을 유지하며 기아 EV2와 유사한 슬라이딩 리어 벤치 등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기능이 검토되고 있다.
메르세데스의 이러한 행보는 아우디 A2 e-트론, BMW, 리비안, 루시드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4만 달러 안팎의 엔트리급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것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CLA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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