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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의 허머 EV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2026.03.30. 13: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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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차량은 미국 GM의 트럭 전문 브랜드 GMC에서 2024년형으로 발표했던 전기동력 차량 허머(Hummer) EV입니다. 허머는 1979년부터 개발돼서 1984년에 양산됐고, 1991년에 걸프전에 투입되면서 엄청난 크기와 높은 기동력 등으로 주목받은 군용 차량이었습니다.

최초의 허머는 H1이라는 모델명으로 불렸습니다. 차량 명칭은 본래 HMMWV;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즉 고기동성 다목적 차륜형 차량이었으며, 험비로 줄여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최초로 개발한 업체는 미국의 군수 차량 제조 기업 AM General이며, 이 기업은 1940년대의 오리지널 군용 지프를 개발한 카이저-윌리스의 또 다른 명칭의 군수 기업이므로, 지프 가문(?)의 종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초의 허머 H1의 앞 모습은 오리지널 지프를 넓혀 놓은 듯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허머H1은 1985년부터 미군에 실전 배치됐고1992년에 10만번째 군용 허머가 제작됐고, 1990년부터는 민간용 허머도 개발이 시작돼 1992년부터 생산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AM General이 미국 GM에 허머 차량의 권리를 매각한 이후 2002년에 등장한 H2는 GMC브랜드의 대형 트럭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2005년에 나온 3세대 H3는 2001년형 GMC의 대형 픽업 트럭 유콘(Yukon)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합니다.



H2와 H3를 거치면서 점점 더 다듬어지고 차량의 크기도 조금씩 작아졌지만, 여전히 무겁고 큰 차체로 인해 연비가 좋지 않아 판매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후 2009년에 미국 GM이 파산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허머의 권리를 중국에 매각하는 것으로 결정되고 중국 기업과 매각 계약까지 체결됐지만, 결국에는 거래가 무산됐으며, 2010년도에 GM은 허머 브랜드를 완전히 폐쇄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2020년부터 GM의 트럭 전문 브랜드 GMC의 전기동력 대형 트럭으로 허머를 다시 부활시켜서 개발한 것이 오늘 살펴보는 허버 EV입니다. 허머의 역사도 참으로 역동적입니다.

이런 역사 끝에 등장한 허머 EV는 허머의 4세대 모델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크고 무거운 차체 때문에 엔진을 쓰지 않고 전기동력으로 나온 걸로 보입니다.



새로운 허머EV의 차체 크기는 전장ⅹ전폭ⅹ전고가 5,510ⅹ2,200ⅹ2,010(mm)이고 휠베이스는 3,450mm입니다. 차체 폭이 무려 2.2미터입니다. 차체 폭뿐만 아니라 다른 수치들도 일상적인 차량의 크기로는 잘 가늠이 되지 않는 크기입니다.

그런데 전기동력이다 보니 엔진 동력 차량에서는 할 수 없었던 주행 기능도 생겼다고 합니다. 일명 크랩 워크(crab walk)라고 불리는, 바퀴의 각도나 회전 방향을 바꾸어 게 걸음을 걷듯이 차체를 옆 방향으로 이동시키거나 사선으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고기동성 차량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 후드 아래에는 엔진 대신 넓은 수납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이 공간을 앞(front)과 트렁크(trunk)라는 단어를 조합해서 프렁크(frunk)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일견 콩글리시처럼 보이지만 콩글리시가 아닌 것입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각이 팍팍 들어간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두 장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배치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센터 패시아에는 물리버튼이 아래 위의 두 줄로 배치돼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양 끝에 배치된 수직 직사각형 모양 송풍구의 엄청난 크기입니다. 마치 커다란 백과사전을 한 권씩 양쪽에 꽂아 놓은 것 같은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더 재미있는 건 송풍구의 모양이 테일 램프 모양과 닮은 꼴이라는 것입니다. 디자이너들이 이걸 의식하고 디자인했을까요?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까요… 실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넓은 폭의 차체 덕분에 실내 공간의 크기는 그야말로 여유롭습니다. 앞 좌석 사이의 콘솔 박스 뚜껑 겸 팔걸이의 폭이 차체 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실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게다가 1열과 2열의 좌석 공간 역시 넉넉하고, 특히 벤치 형태의 2열 좌석은 세 사람이 각자 공간을 차지하고 앉을 수 있을 정도의 폭입니다.

한편 2열 좌석을 앞으로 접고 바라본 뒤쪽 공간은 그야말로 광활한 들판 수준의 공간을 보여줍니다.



윌리스 지프의 뒤를 잇는 군용 차량으로 개발된 H1 험비 이후 40년이 지난 오늘날에 만나보는 4세대 험비는 전기동력 차량으로 변했지만, 본래의 험비가 가지고 있던 광활한 차체와 높은 기동성의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날로그적 감성 가득한 내∙외장 디자인으로 도시적이면서 한편으로 디지털 감성까지 더한 모습입니다. 험머EV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런 큰 물리적 능력과 특성을 가진 차량 이야말로 정말로 전기동력 차량이 더 적합할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전쟁이 없어져서 더 이상 군용 차량이 필요치 않은 세상이 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처럼 튼튼하고 육중한 차량이 보여주는 모습은 자동차가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여러 모습 중의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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